[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독일 의류업체인 게리 베버가 북한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26일 독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비용이 갈수록 상승함에 따라 의류업체들이 제3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많은 업체가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루마니아 터키 등 새로운 생산지를 찾고 있는 가운데 게리 베버는 북한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의류 업계 전체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우 국내 수요가 최근 10년 사이 4배로 급증해 이제는 더 이상 유럽이나 미국 업체에 생산 시설을 값싸게 제공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