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선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자가 12명이나 나온 가운데 지도부는 1명을 제명하고 5명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부산대는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여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당내 대선주자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 24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점차 식어가는 정권교체 열기… 부동산 악재까지 겹친 국민의힘☞(원문보기)
대선 경선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자가 12명이나 나온 가운데 지도부는 1명을 제명하고 5명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당 내홍을 겨우겨우 수습했지만, 정권교체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도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강기윤·이철규·정찬민·최춘식·이주환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한무경 제명… 5명은 탈당 권고(종합)☞
국민의힘은 24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목한 의원 12명 가운데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은 탈당을 권고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12명 명단 유출… 윤희숙도 포함☞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본인 또는 가족의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이 24일 유출됐다. 이날 당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권익위 명단에는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전 8시부터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화상 연결을 통해 권익위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소명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국 딸 의전원 입학취소… 위태로운 ‘의사면허’(종합)☞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조씨는 의사면허 또한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고려대 역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만큼 부산대 결정이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은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조씨의 의전원 입시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결론을 발표했다.
◆부산대, 조국 전 장관 딸 의전원 ‘입학취소’ 결정☞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조씨의 의전원 입시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결론을 발표했다.박 부총장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與대선주자, 언론중재법 처리 이견… ‘입법 폭주’ 땐 역풍 우려☞
여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당내 대선주자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송영길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로 인해 피해 받는 서민과 중기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임을 강조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오후 9시까지 1937명 확진… ‘2000명대’ 돌파 전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937명 발생했다. 24시에 집계가 마감되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2000명대를 넘길 전망이다.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신규 확진자는 최소 1937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1344명)에 비해 593명 늘어난 수치다.
◆‘델타변이’ 1주일 만에 ‘3033명’ 증가… 주요 변이 감염자의 99% 차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5~21일) 주요 변이(알파·베타·델타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총 306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 수는 1만 6842명으로 증가됐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1509명… 49일째 네 자릿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9명 발생했다.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09명 발생하면서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3만 9287명(해외유입 1만 3232명)으로 집계됐다.국내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2228명(치명률 0.93%)이다. 위·중증 환자는 420명이다.신규 확진자 1509명 중 1470명은 지역사회에서, 3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고위험군, 접종 90%까지 높여야”… ‘위드 코로나’ 9월말 논의될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9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도 급감하는 형태보다는 완만한 진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영국·이스라엘 등 국가들이 진행하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은 9월말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문을 받고 “정점을 찍고 급감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9월까지는 유행”이라고 말했다.
◆태풍 ‘오마이스’에 부산 등 남부 피해… “인명피해는 없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려 주택, 도로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상륙한 오마이스는 소규모에도 많은 비와 곳에 따라 강풍을 몰고 왔다. 경남 사천 삼천포 202.5㎜, 거제 장목 183.5㎜, 고성 166㎜, 부산 금정구 158㎜, 거제 154.7㎜, 창원 진북 154㎜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거제 장목과 삼천포에서는 한때 시간당 각각 99.5㎜, 89㎜의 ‘물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일본 도쿄가 다시 한번 성화로 밝게 빛난다.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그 시작을 알렸다.24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패럴림픽은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이어진다.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패럴림픽에서도 그 평이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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