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수도권 집단감염 관련 속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294명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신규 확진자는 최소 1294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에 비해 168명 줄어든 수치다. 휴일과 가을 장마 영향 등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 감염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수도권이 832명(64%), 비수도권이 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84명, 경기 376명, 인천 72명, 충남 62명, 대구 57명, 경남 52명, 부산 50명, 경북.충북 각 35명, 울산 33명, 제주 31명, 대전 30명, 강원 25명, 전북 24명, 광주 18명, 전남 10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세종시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에서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이날 서울에서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75명까지 늘었다. 중구 소재 시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밖에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1명, 영등포구 소재 노인 돌봄시설 관련 1명 등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지역에선 도내 곳곳의 기존 집단 감염지발 확진자가 이어졌다. 수원에서는 병원2 관련 확진자 2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207명이 감염됐고 99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해외 입국자는 2명이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0대와 40대인 금산 158·159번 확진자는 대전 5229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선 중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북구 청소업체인 청일테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도 집단 감염지발 확진자가 속출했다. 부산 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는 전날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동료 직원 5명,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해운대구의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1명과 연제구 목욕장 관련 2명, 부산진구 소재 주점 관련 2명 등 집단 감염지발 확진자가 이어졌다.

광주에선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2군 선수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선수는 지난 21일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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