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대표단이 27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양국군 간 첫 국방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 국방부는 마샤오텐 부총참모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군 고위대표단이 25일부터 일본과 한국을 찾는다고 中국방부 신문판공실을 통해 24일 언론에 발표했다.

중국군 대표단은 한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의 초청을 받아 양국 방문 계획을 세웠다.

국방부 신문판공실에 따르면 중국대표단은 한-일 양국군과의 회담에서 지역 안보 정세와 상호 군사교류,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중국군 대표단이 서울에서 한국군 측과 최초로 여는 국방전략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군 대표단은 방한에 앞서 일본 방위성에서 26일께 나카에 기미토(中江公人) 방위차관과 3년 4개월 만에 국방차관급 회담을 진행한다.

중ㆍ일 국방차관급 회담은 지난 3월 말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본 도호쿠 대지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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