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야 시즌2 ‘플라잉 아나야(Flying Anaya)’ 27일 국립국악원서 펼쳐져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2006년 “민요는 랩이다”를 선언한 아나야(대표 민소윤)가 ‘아나야 시즌2- 플라잉 아나야(Flying Anaya)’로 돌아왔다. 첫 번째 무대로 ‘날기 좋은 날’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동적인 것을 새롭게 시도하는 아나야의 의지, 관객과 신나게 날아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드라마틱한 노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와 그룹의 새로운 실험으로 만들어진 노래, 관객과 신나게 호흡할 수 있는 공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아나야는 적극적인 사랑 노래 ‘아리랑 아나야’를 선두로 즐겁게 놀아보는 ‘큰애기 놀아난다’, 새로운 ‘새’노래 ‘화답가’ ‘똥개 아롱이’ ‘플라이(Fly)’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 <워낭소리> 음악감독 민소윤, 연극 <민자 씨의 황금시다>의 연출 강봉훈과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의 안무 이유미가 아나야만의 새로운 콘서트를 선보인다.

아나야는 전통민요, 판소리, 굿소리 등 전통음악 중 ‘노래’에 주목, 월드뮤직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퓨전국악보컬그룹이다. 영화 <워낭소리> OST를 만들어 화제가 됐으며,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두 차례 상을 받았다. 올 미국 SXSW 뮤직 페스티벌 ‘워맥스 스테이지’ 공식 쇼케이스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월드뮤직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문의) 02-580-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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