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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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보스턴 소재 신약개발회사 알로플렉스사에 1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알로플렉스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적 협력에 나선다.

알로플렉스는 면역세포치료 플랫폼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말초혈액 단핵세포(PBMC)로부터 유래한 자가세포 치료제를 광범위한 종양을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다.

면역세포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추출해 항암력을 강화한 뒤 다시 체내에 주입해서 암세포에 대항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는다. 외부물질이 아닌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함으로써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항암 효과는 극대화해 ‘4세대 항암제’로 꼽히고 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공동투자로 알로플렉스사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돕고 암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한올은 앞으로도 혁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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