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8.18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8.18

[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의 ‘대외경제정보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이러한 내용의 ‘대외경제정보 통합플랫폼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했다.

기획재정부의 ‘대외경제정보 통합 플랫폼’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및 수출, 해외 인증 및 규제, 투자 등 각종 정보와 함께 상담 및 사업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코트라(KOTRA)의 업종별 해외시장 동향, 수출정보,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등 59개 중앙부처·공공기관 및 전국 지자체에 산재된 다양한 해외진출 지식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이전보다 해외 시장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이번 시스템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8월중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과 정보제공을 위한 업무회의를 거쳐 10월까지 내부고객 및 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추진한 후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해외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현지시장정보,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해외 G-FAIR) 참가 신청 및 개최정보 등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수출지원사업 정보를 이번 시스템을 통해 제공, 기업들이 수출 및 해외진출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기업들의 보다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산재된 정보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 또한 해당 정보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출정보 및 사업정보가 종합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온라인 화상상담장’ 인프라 확충, 언택트 방식의 해외진출 사업 지원 등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책개발 및 지원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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