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반도체 등 첨단제품에 들어가는 희소자원인 희토류가 북한에 2000만 톤가량 매장돼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23일 “북한이 작년 12월 국가자원개발지도국을 국가자원개발성으로 승격하고 희토류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 확인된 매장량은 약 2000만 톤에 달한다”며 “이미 확인된 매장지에서 심부탐사가 이뤄지거나 매장지가 새로 발견된다면 (매장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7종의 희소금속을 뜻하는 희토류는 반도체와 자동체, 컴퓨터 등 첨단제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일부에서는 북한이 희토류로 본격적인 외화벌이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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