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동 공동주택 베란다 화재현장.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1.8.18
안서동 공동주택 베란다 화재현장. (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 2021.8.18

주민신고, 직원 소화기로 자체진화

사용법 숙지 대형사고 미연에 방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한 공동주택 베란다에서 지난 17일 오후 3시 44분께 발생한 화재를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이웃주민이 거실 창문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관리사무소와 119에 신고했으며, 관리사무소 직원이 신속히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라이터로 태운 면봉의 불씨가 베란다 세탁실 앞 쓰레기와 의류에 착화(추정)돼 발생 된 화재로 세탁실 문, 청소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77만원의 화재 피해를 발생시켰다.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은 가정에 작은 소방서를 설치하는 것과 같다”며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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