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변전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여째 계속돼 연기가 나고 있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일대 972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주민들은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고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17일 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변전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여째 계속돼 연기가 나고 있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일대 972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주민들은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고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7시간만에 꺼졌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경 양천구 목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2층 변전실에서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1분께 불길이 잡혀 0시 59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명이 구조됐으며 18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 화재로 인해 아파트 일대 972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 임시 복구설비 공사 중이고 전력 공급은 오전 7시께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일부 세대는 손상이 커서 오늘 저녁에나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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