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를 지지하는 희망버스의 기획자인 시인 송경동(44)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청구됐다.

부산지검 공안부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와 고공농성을 벌이는 김진숙 민주노동 지도위원을 지지 방문하는 희망버스를 기획한 시인 송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체포영장 발부는 이르면 25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송 씨에 대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강제 수사의 필요성이 없어 보인다”며 기각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