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동안 감소건수↓
내일 확진자 1400~1500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6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11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82명보다 128명 적다. 이는 광복절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되면서 확산이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51명(65.1%), 비수도권에서 403명(34.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60명, 서울 323명, 경남 94명, 인천 68명, 대구 45명, 부산 44명, 경북 38명, 제주 36명, 충남 33명, 충북 28명, 강원 25명, 대전 20명, 전남 13명, 전북 12명, 광주 11명, 울산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에서 많으면 1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7일로 42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10∼16)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28명→1816명→1556명으로 일평균 1853명꼴로 나왔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19명,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사례에서 10명, 인천 남동구 지인과 관련해선 1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19명이 확진됐고, 대구 북구 중학교 음악캠프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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