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출처: 인스타그램, 안테나)
배다해, 이장원(출처: 인스타그램, 안테나)

이장원♥배다해 결혼발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페퍼톤스 이장원(40)과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38)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장원은 15일 밤 페퍼톤스 공식 블로그에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라며 “저 올해 늦가을에 장가를 간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희 음악을 존중해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배다해와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라며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다”라고 페퍼톤스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다해 역시 이날 팬카페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라며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 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라며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며 “항상 묵묵히 때로는 따뜻하게 제 삶과 음악을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언제나처럼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카이스트 출신인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데뷔해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레디, 겟 셋, 고!’ ‘슈퍼판타스틱’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한 배다해는 2011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셜록 홈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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