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곡성군 ‘명품 배’ 선별작업장에 유근기 곡성군수가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배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8.13
13일 곡성군 ‘명품 배’ 선별작업장에 유근기 곡성군수가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배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8.13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신선 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의 미국 수출 준비가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총 계획 물량은 95t으로 오는 18일 1차 27t 부산항 선적을 앞두고 선별인력 45명이 투입돼 선별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출단가는 평균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이다. 품종은 원황과 황금을 시작으로 추석 이후에는 신고 품종이 출하되며 오는 2022년 2월까지 수출이 진행될 계획이다.

정복기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배 작황이 양호해 수출 물동량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빨리 수출을 하게 됐는데 차질 없이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고 현장을 방문한 유근기 곡성군수는 “곡성 명품 배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뻗어 나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수출기반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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