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6주년 맞아 출시한 21 코리아 머그(왼쪽)와 21 ss 코리아 텀블러 등 MD 2종. (제공: 스타벅스)
광복 76주년 맞아 출시한 21 코리아 머그(왼쪽)와 21 ss 코리아 텀블러 등 MD 2종. (제공: 스타벅스)

스타벅스, 머그·텀블러 2종

CU ‘독도지킴이’ 기획 상품

GS25 독도백 증정 이벤트

스파오 독립기념관과 협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통업계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2일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 광복절 MD 2종으로 ‘21코리아 머그(335㎖, 2만 5000원)’와 ‘21 SS 코리아 텀블러(473㎖, 3만 3000원)’를 출시했다. 이번 광복절 MD는 숭고와 고귀의 꽃말을 가진 ‘목련’과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참새’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천하위공’ 유물을 추가로 구입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하고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상품 수익금으로 조성된 독립문화 유산보호기금 1억원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기도 했다.

같은 날 편의점 CU도 광복절을 맞아 막걸리 등의 ‘독도지킴이’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패키지에 독도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독도 강치(바다사자)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먼저 ‘독도 막걸리’는 국내산 쌀에 무궁화 추출물이 배합됐으며 울릉도의 해양심층수가 더해져 빚어진 술이다. 가격은 1900원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표기했던 1990년 10월 25일 고종황제의 칙서를 기억하는 의미에서 책정됐다.

함께 선보인 ‘독도 고기듬뿍 오징어불고기’ 도시락은 울릉도에서 즐겨 먹는 오징어와 부지깽이나물로 만들어졌다.

GS25, 독도백. (제공: GS리테일)
GS25, 독도백. (제공: GS리테일)

GS25는 ‘독도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2021년 독도백(에코백)은 광운대학교 공동소통연구소와 함께 두 가지로 디자인됐으며 사진작가인 김일우가 찍은 독도 사진과 함께 달이 변하는 이미지로 ‘DOKDO’ 알파벳 표기가 담겼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도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준비된 컬렉션은 올해로 76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동시에 역사를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이번 협업 상품 일부 수익금은 독립기념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무궁화, 태극기, 광복군 뱃지 등의 대한민국 독립 운동가를 연상시킬 수 있는 그래픽이 활용돼 디자인된 협업 상품은 티셔츠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 9900원이다.

티몬은 한정판 굿즈, 체험상품, DIY상품 등을 판매한다. 모나미 한정판인 ‘153 ID 8.15 볼펜세트(2만 5000원, 무료배송)’는 지난 1940년 9월 17일 창설된 광복군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됐다. 광복군의 의복 색상으로 볼펜과 패키지에 디자인됐으며 외부 케이스와 속지에는 백범 김구의 ‘백범일지’가 인쇄됐다.

8.15 광복절 에코백, 태극기 뱃지 등 DIY  세트 이미지. (제공: 티몬)
8.15 광복절 에코백, 태극기 뱃지 등 DIY 세트 이미지. (제공: 티몬)

나라를 지킨 위인들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무궁화·광복절 만들기 삼일절 DIY 학습 재료도 판매된다. 에코백 세트(4300원)와 태극기 뱃지와 목걸이 제작 세트도 1100원에 판매되며 독립운동가의 어록과 발자취 등을 주제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일대에서 현장탐방식으로 진행되는 역사체험학습 프로그램(4만원)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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