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대구시 서구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에서 델타변이 바이러스와 n차 감염이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6명 확진됐다.

1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2398명(해외유입 26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확진자는 달서구 19명, 북구 15명, 수성구 12명, 달성군 8명, 동구 4명, 중·남구 각 3명, 타지역 2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7명은 동구·수성구·달서구 경북 안동 등 4곳에서 자매교회 형태로 운영하는 M교회 관련자들이다. 이들은 주말 예배 및 집회를 통해 교류하면서 교인들이 감염됨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79명이 됐다.

중구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3명이 확진됐다. 이날 서문시장 관련 확진자 3명 중 2명은 시장 방문 후 북구 청소년회관 수영장을 다니며 뒤늦게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동산상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 청소년회관 수영장 23명으로 총 50명이 됐다.

달서구 소재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 접촉자 3명, 중구 동성로 클럽 관련으로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 24명으로 늘었다.

달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필라테스 학원 관련자 5명도 확진됐다. 지난 7일 강사가 확진된 뒤 진행된 접촉자 검사에서 회원들이 감염자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달성군 가족모임 관련 1명, 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 관련 1명도 확진자로 추가됐다.

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12명의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서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54명으로 지역 내·외 12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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