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8.4

청와대 참모회의

“감염 확산 못 막으면 확진자 늘어나는 분기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국민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의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3명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2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1만 6206명(해외유입 1만 255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2135명(치명률 0.99%)이다. 위·중증 환자는 3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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