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감사 이유 확인해줄 수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12월 부임한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 권원직씨가 외교부 본부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총영사는 최근 총영사관으로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달부터 외교부 감사관실의 감사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에 따른 조치 차원으로 지난 6월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외교부는 권 총영사에 대한 감사 이유 등에 대해 대외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 총영사는 외교부 조사와 징계 등 후속 처분 결과에 따라 총영사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부는 지난 한달 동안 시애틀 현지 감사를 벌였고, 감사 결과 보고서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부의 징계위원회를 열어 권 총영사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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