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수해복구 현장에 동행한 현송월…검은색 바지 차림.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 복구현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 방문에는 현송월(붉은 원)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동행했다. 영상 속 현 부부장은 복구 건설 현장 방문임을 감안한 듯 평소와는 달리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0.9.12[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수해복구 현장에 동행한 현송월…검은색 바지 차림.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 복구현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 방문에는 현송월(붉은 원)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동행했다. 영상 속 현 부부장은 복구 건설 현장 방문임을 감안한 듯 평소와는 달리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0.9.12[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출처: 연합뉴스)

노동신문, 현지 소식 보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폭우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지역 복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에 ‘당 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 군민일치의 위력 떨치며 피해복구 전투를 힘 있게 다그친다’라는 제목으로 자연재해 복구 투쟁에 나선 함경남도 당 조직과 인민, 군 장병들의 상황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끊어진 도로 연결 사업을 전개하고, 급파된 군 공병부대가 대형굴착기·대형삽차 등 건설기계를 최대한 활용해 무너진 강하천 제방들을 복구하고 있다. 피해를 본 살림집(주택) 복구를 위해 실태를 검토하고, 지대정리·골재확보·블로크 찍기 등 건설 준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함경남도에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착시키려는 당 중앙의 조치에 따라 시멘트를 실은 열차가 연이어 도착하고 있다”면서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고조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함경남도 지역은 작년 태풍에 이어 올해도 수해 피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많은 비가 쏟아진 함경남도에서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민 5천명이 긴급 대피하고 주택 1170여 세대와 농경지 수백 정보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당 중앙군사위는 지난 5일 함경남도 당 군사위 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 지역 수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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