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기다렸던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간다. 더 이상 카드의 노예로 살지 말자고 다짐하고 호기롭게 카드를 잘랐지만, 결국 1년도 채 가지 못돼 다시 신용카드를 만든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늪에 빠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네 삶이다. 과연 우리는 늪에서 계속 허우적거리며 살아야 할까. 노예에서 벗어나 통장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없을까.

이 책 ‘어른들을 위한 돈 과외’는 그런 우리에게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먼저 수입계좌와 지출계좌를 분리한 후 차근차근 내 현금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이번 달에 들어온 돈을 다음 달에 쓸 수 있는’ 엄청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게다가 물가가 상승해도 일을 그만둬도 돈 걱정 없이 잘 먹고 잘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제 막 취업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매일 카드값에 허덕이고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안성민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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