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염원 제거와 소독활동 만전 기해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강원도 고성군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대해 8일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 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와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환경부 장관에게 “발생농장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강원지역의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해 보강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오염원 제거와 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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