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4명으로 집계되면서 한달째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6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4명으로 집계되면서 한달째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6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6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총 23명

대구 중구 서문시장 누적 43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여전히 시장·노래방·요양병원 등 일상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시장과 노래방, 골프장, 요양병원 등 일상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7명(지표포함), 가족 6명이다.

인천 남동구 노래방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충남 논산시 요양원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소자 11명과 종사자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이용자 11명과 가족 2명, 지인 1명, 이용자의 동료 1명이다.

경남 김해시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입소자 12명(지표포함), 종사자 1명이다.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추가적으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2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55명으로 늘었다. 경기 파주시에선 식품제조업2와 관련해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23명을 기록했다.

경기 파주시 가전수입 제조판매업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음식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조사됐다.

충남 당진시 직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4명(지표포함), 가족 3명, 기타 10명이다.

전북 부안군 학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원생 13명(지표포함), 가족 19명, 기타 1명이다.

대구 중구 시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7명(지표포함), 이용자 2명, 가족 15명, 지인 3명, 기타 16명이다. 경남 창원시 마트2와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5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2만 1872명 중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수가 1만 822명으로 49.5%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미확인 접촉자 감염이 5806명으로 26.5%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구분. (제공: 질병관리청)ⓒ천지일보 2021.8.7
감염경로 구분. (제공: 질병관리청)ⓒ천지일보 20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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