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는 총 1641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6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초가 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33조원을 돌파해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시총 21조원)을 눌렀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한 가운데 4단계 적용시 결혼식·장례식에서 친족 구분 없이 50인 미만까지 허용 등 방역수칙 일부가 변경된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 1641명… 내일도 1700명대 예상☞(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41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6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려하게 데뷔했다’…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금융 대장주 등극☞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초가 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33조원을 돌파해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시총 21조원)을 눌렀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매도폭탄 대신 770만주 이상의 ‘폭풍매수’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카카오뱅크 거래량은 무려 6000만주에 육박했다. 단타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전체 증시에서 가장 많았다.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오전 한때 장애를 일으켜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거리두기 2주 연장… 결혼식·장례식 4단계서 친족 구분 없이 50인 미만 허용☞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한 가운데 4단계 적용시 결혼식·장례식에서 친족 구분 없이 50인 미만까지 허용 등 방역수칙 일부가 변경된다.
또 사적모임의 경우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제한, 비수도권은 5인 이상 제한도 유지된다. 수도권 외 유행이 큰 지역은 4단계를 유지하고, 지자체별로 단계 기준에 따라 4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
◆내주부터 18~49세 10부제 예약… 시스템 개선으로 ‘접속장애’ 없을 듯☞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만 18∼49세 1577만명을 위한 접종 사전예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18∼49세 우선접종 대상자 사전예약은 6일 저녁에 종료되고, 발달장애인과 미접종 60∼74세를 위한 예약은 내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9일 18∼49세(1972∼2003년생)를 위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예약 희망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 장애가 걸려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8∼49세 예약 과정에서는 ‘10부제’가 적용된다.
◆델타 위험은 같은데… 백신 접종률 따라 각국 규제 ‘극과극’☞
전 세계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전략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차이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있다. 확산세가 커도 접종률이 높은 경우에는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는 거리두기 등 각종 규제를 바짝 죄는 양상이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델타 변이가 중국의 도시 봉쇄 전략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우한의 코로나19 확산 정점 이후 가장 심각한 발병에 맞서고 있는데 공산당은 150만명이 사는 도시에 대한 접근을 중단하고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봉쇄 전략을 부활시키고 있다.
◆신규확진 1704명, 31일째 네 자릿수… 9일부터 거리두기 2주간 연장(종합)☞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70여명 감소하면서 사흘 연속 1700명대를 나타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양상은 주 초반과 주중반 사이에 확진자 수가 1200명대에서 1700명대까지 오르내리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새롭게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로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설마 교회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교회의 경우 밀집도가 낮고 사전의 방역 조치들이 이뤄져 지금까지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교회언론회 카드뉴스 ‘교회는 코로나의 주요감염원이 아닙니다’ 중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교회 등 종교시설의 예배 참석을 제한한 것을 두고 국내 개신교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개신교 목회자들과 관계자들은 정부가 대면 예배를 통한 집단 감염 사례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막고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과연 대면 예배를 통한 집단 감염 사례는 없었을까.
◆與 지도부는 검증단 설치 난색… ‘이심송심’ 논란 가열☞
여당 내 대선 후보 검증단 설치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검증단 설치에 대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이른바 ‘이심송심(李心宋心,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밀어준다는 주장)’ 논란이 더욱 가열되는 기류다.
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전날 YTN 라디오에서 검증단 설치 요구에 대해 “논리상으로 맞지 않다. 소송 진행 중에 소송 요건을 심사하자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당에서 중간에 개입하면 되겠느냐”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이씨에는 이낙연 후보도 있잖으냐”며 “나도 35%의 득표를 한 당 대표다. 나도 유권자인데, 나를 공격해 무슨 도움이 될지 후보들이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美정보당국 우한연구소 유전자데이터 분석… 코로나 기원 조사”☞
미국 정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찾는 작업의 일환으로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발 유전자 데이터를 대량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우한연구소에서 연구한 바이러스 샘플에서 추출한 상당 규모의 유전자 데이터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언제, 어떻게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해킹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러스와 관련 이런 종류의 데이터를 만들고 처리하는 기계들은 일반적으로 외부 클라우드 기반 서버에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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