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전날 같은 시각보다 36명 많아

수도권 908명, 비수도권 487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95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3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08명(65.1%), 비수도권이 487명(34.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21명, 경기 406명, 경남 105명, 인천 81명, 부산 76명, 대구 60명, 경북 49명, 대전 44명, 충북 37명, 충남 31명, 강원 22명, 전북 14명, 울산·제주 각 13명, 광주 10명, 전남 8명, 세종 5명이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도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2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7월 31일~8월 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39명→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6명→170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인천 남동구 주점2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지표포함), 가족 4명, 이용자 4명이다.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2와 관련해서도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 하남시 식품제조업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과 가족 2명, 지인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 의정부시에선 스크린콜프장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기타 1명과 종사자 2명, 가족 7명, 이용자 2명, 지인 3명이다.

이외에도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 9명(누적 73명) ▲대구 중구 시장 7명(38명) ▲세종시 태권도장 12명(13명) ▲부산 중구 음식점2 15명(31명) 등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4명으로 집계되면서 한달째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6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4명으로 집계되면서 한달째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6일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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