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각보다 36명 많아
수도권 908명, 비수도권 487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95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3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08명(65.1%), 비수도권이 487명(34.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21명, 경기 406명, 경남 105명, 인천 81명, 부산 76명, 대구 60명, 경북 49명, 대전 44명, 충북 37명, 충남 31명, 강원 22명, 전북 14명, 울산·제주 각 13명, 광주 10명, 전남 8명, 세종 5명이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도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2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7월 31일~8월 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39명→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6명→170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인천 남동구 주점2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지표포함), 가족 4명, 이용자 4명이다.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2와 관련해서도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 하남시 식품제조업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과 가족 2명, 지인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 의정부시에선 스크린콜프장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기타 1명과 종사자 2명, 가족 7명, 이용자 2명, 지인 3명이다.
이외에도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 9명(누적 73명) ▲대구 중구 시장 7명(38명) ▲세종시 태권도장 12명(13명) ▲부산 중구 음식점2 15명(31명) 등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