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치매안심센터가 재가 치매환자 가정에 주택용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8.6
당진시 치매안심센터가 재가 치매환자 가정에 주택용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8.6

고위험군 환자 주거환경 개선

가스 안전차단기 등 무료설치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일부터 5일간 치매 환자의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재가 치매 환자 85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안전차단기 무료설치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했다.

센터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인지력 저하로 인해 화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고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또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지원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2015년부터 매년 독거 치매환자와 부부 치매환자 등 화재안전사고 고위험군을 우선 선정해 가스 안전차단기를 설치해 왔다. 올해는 치매극복 선도기관인 당진소방서와 함께하는 ‘화재안전사고 예방지원 사업’을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지원받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숙희 보건위생과 치매안심팀장은 “앞으로도 재가 치매환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고위험군 환자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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