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들이 라커룸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일부 종사자는 종상발현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천구 소재 교습학원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 종사자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후 이달 3일까지 10명, 4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원은 손 소독제 비치, 수업 시 한 칸 띄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장시간 함께 수업하며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용산구 소재 PC방 집단감염으로 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지난달 28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2일부터 12명→11명→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PC방 명칭과 검사 대상 이용 기간은 재난문자 홈페이지(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sfc/dis/disasterMsgList.jsp?menuSeq=679)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에서 2명이 추가돼 총 53명이 나왔다. 해당 집단감염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직원들에게 전파되기도 했다.
경기 수원시 전자회사 관련 집단감염으로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정부는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새롭게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6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지지 않으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다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4단계가 재연장될 경우 6주 연속이 된다.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된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는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사적모임 제한은 현행 거리두기 4단계의 핵심 조치다.
- 신규확진 1776명, 한달째 네 자릿수… 9일부터 거리두기 연장 가닥(종합)
-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1776명… 한달째 네 자릿수
- 확산세 여전한데 ‘이동량’ 오히려 증가… 전국 곳곳 집단감염도
- 발달장애인 등 30만명 오늘 사전예약… 18~49세 택배근로자 등 내일 가능
- 오늘 신규 1800명 안팎… 4단계 재연장 전망, 내일 발표
- 현행 거리두기 추가 연장에 무게… 일각서 ‘위드 코로나’ 전환 목소리
- [서울 코로나 현황] 466명 신규 확진… 거리두기 4단계 4주째
- [서울 코로나 현황] 오후 6시까지 397명 확진… 누적 확진 6만 685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