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를 주제로 한 천지일보 종교포럼이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천지일보 이상면 사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종교가 갈 길-종교자유와 인권침해’ 포럼 개최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천지일보(사장 이상면, 인터넷 뉴스천지 www.newscj.com) 창간 2주년을 기념해 ‘종교자유와 인권침해’를 주제로 종교가 갈 길을 생각해보는 종교포럼이 20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렸다.

천지일보 이상면 사장은 “언론이 왜 종교를 다루느냐는 질문을 가끔 듣는다”며 “우리나라는 어떤 종교를 갖고 있든 종교인이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래서 종교인이 곧 사회인”이라면서 종교를 다루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을 들어 “종교인이 바로 서는 것이 곧 우리 사회가 바로 서는 것과 같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인 성낙인 교수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는 “우리 신문은 종교신문이 아니라 사회종교 종합일간지”라면서 그러나 종교문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 “종교 인권침해를 종교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우리 사회의 문제로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인 성낙인(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종교가 화합해서 살아가는 나라”라며 “종교적 갈등이 문제가 되지 않는 모범국”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동포인 북한에서는 인간의 기본적 인권뿐 아니라 종교 자체가 공산정권 하에서 인정되지 않는 현실이라면서 오늘 포럼은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메이저 언론에서도 금기시 되는 것이 종교 비판”이라며 “세속의 법과 종교의 율법을 함께 나누는 사회야말로 선진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사회 계층 종단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화합과 종교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 9월 창간됐으며, 인터넷 뉴스천지는 같은 해 7월에 창간됐다. 천지일보는 일간지가 다루는 모든 분야뿐만 아니라 종교 섹션을 특화해 7대 종단을 포함한 범 종교 기사를 심층적으로 게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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