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NCCK와 천주교는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NCCK와 천주교는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한국 정부와 교회, 그리고 국제사회를 향해 미얀마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전과 즉각적인 인도주의지원을 촉구했다.

NCCK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조만간 미얀마 인구의 약 5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경고와 함께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이 고발한 미얀마 군부의 의료진 탄압 실상을 규탄한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미얀마 전체가 파국으로 치 닫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와 시민사회, 그리고 교회에 “미얀마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긴급한 의약품과 백신보급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에는 “미얀마 코로나19 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의료지원과 백신보급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에는 “즉시 ‘코로나19 휴전’을 선포해 모든 전투와 시민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의료진이 안전하게 의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NCCK는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미얀마 코로나19 의약품 지원을 특별 모금’을 통해 긴급 인도주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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