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대구시 서구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지난 26일 대구시 서구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수성구의 태권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1830명(지역감염 1만 1584 해외유입 246)이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38명, 달서구 11명, 달성군 8명, 동구 6명, 남구·서구·북구 각 4명씩이다.

이날 수성구 소재 태권도장 관련으로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5명으로 늘었다.

중구 소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 n차 접촉자 3명,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 내 주점과 관련해 2명씩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8명, 97명이 됐다.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관련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달서구 소재 자동차부품회사 관련으로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또한 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 달성군 PC방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북구 소재 유흥주점 1명,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 1명, 중구 서문시장 동산상가 1명이 확진됐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6명의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64명이며, 지역 내외 12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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