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평화의 답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평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평화운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평화, 하면 된다”는 메시지로 지구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을 1차부터 31차까지 재조명한다.

ⓒ천지일보 20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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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다시보는 7차 평화순방 미국‧중남미<2> 전현직 대통령 4명과 대담

평화운동 나선 이 대표 행보에 지지 표한 중남미 각국 대통령들

과테말라‧니카라과‧콜롬비아서 전직 대통령들과 평화협약 맺어

코스타리카 당시 대통령 대담… 친치야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2013년 11월 5일 이만희 대표가 과테말라 시청에서 당시 시장이었던 알바로 아르주 과테말라 전 대통령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2013년 11월 5일 이만희 대표가 과테말라 시청에서 당시 시장이었던 알바로 아르주 과테말라 전 대통령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제7차 평화순방은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18일 동안 진행됐고, 39건의 크고 작은 일정을 소화했다. 하루 동안 7개의 일정을 소화한 날도 있었다.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 이번 호에서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각국 전현직 대통령들과 평화협약을 맺은 이 대표의 일정을 조명한다.

이 대표는 7차 평화순방 기간 과테말라 제32대 대통령 알바로 엔리케 아르주 이리고옌, 코스타리카 제46대 대통령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당시 대통령), 니카라과 제53대 대통령 엔리케 볼라뇨스, 콜롬비아 제56대 대통령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등 4명의 전현직 대통령과 대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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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전 대통령 “더욱 함께 일하고파”

2013년 11월 5일 이 대표와 알바로 엔리케 아르주 이리고옌(1946~2018) 과테말라 전 대통령과의 대담이 성사됐다. 당시 아르주 전 대통령은 과테말라 시티의 시장을 맡고 있었다.

아르주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첫해였던 1996년 12월 반군과 평화협정을 맺고 36년간 이어졌던 과테말라 내전을 종식시켰다. 대통령 임기 후 2013~2018년 4월 27일 심장마비로 타계하기까지 과테말라 시티 시장으로 14년 동안 역임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 전인 1981~1982년 과테말라시 시장에 선출됐고, 1986~1989년 재선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아르주 전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각 나라의 대통령이 전쟁종식과 평화를 원한다는 내용에 서명을 하면 국익을 위하는 등 문제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르주 전 대통령이 대담 후 이 대표를 국빈으로 임명하고 국빈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아르주 전 대통령이 대담 후 이 대표를 국빈으로 임명하고 국빈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과테말라 아르주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국빈임명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과테말라 아르주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국빈임명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이 대표와 대담 후 취지를 공감한 아르주 전 대통령은 “이 대표께서 한 모든 일을 읽어서 알고 있다”며 “말씀을 듣고 나니까 더욱 함께 일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 세상을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서 후대에 유산으로 만들고, 창조주께서 와서 세상을 통치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르주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국빈으로 임명하고 국빈임명장을 전달했다. 대담이 진행된 과테말라 시장실에서 아르주 전 대통령은 한국어로 이 대표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의형제를 맺었다. 아르주 시장과의 이 같은 인연으로 HWPL은 과테말라에서 평화교육 MOU, 평화기념비 평화의꽃 헌화 및 감사장 수여, 마야 지역 구호, 평화 세미나 개최 등 많은 활동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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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전 대통령 “평화 일 동참하고 싶다”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중앙아메리카 정중앙에 위치한 니카라과에서도 전직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이 대표는 7일 니카라과 산탄데르의 엔리케 볼라뇨스(1928~2021) 전 대통령의 사택을 방문했다. 니카라과 제53대 대통령을 역임한 엔리케 볼라뇨스 전 대통령은 니카라과의 민주주의에 기여한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대표의 평화행보를 소식을 듣고 이날 이 대표의 방문을 반겼다. 볼라뇨스 전 대통령은 당시 이 대표보다 나이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일을 하고 계신 이 대표를 직접 만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2013년 11월 7일 이 대표가 엔리케 볼라뇨스 전 니카라과 대통령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2013년 11월 7일 이 대표가 엔리케 볼라뇨스 전 니카라과 대통령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2013년 11월 7일 이 대표와 엔리케 볼라뇨스 전 니카라과 대통령이 대담 후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2013년 11월 7일 이 대표와 엔리케 볼라뇨스 전 니카라과 대통령이 대담 후 평화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아울러 “제가 대통령 현직에 있었을 때 이 대표를 만났더라면 더 많은 일을 함께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며 “어떻게 하면 이 대표와 함께 세계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느냐”고 먼저 물어왔다. 이 대표는 평화협약을 제안했고, 그 자리에서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평화협약식이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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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전 대통령 “뜻 같아서 바로 통해”

12일 콜롬비아에서는 이 대표가 제56대 대통령인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전 대통령과 대담을 가졌다. 삼페르 전 대통령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그 권한을 맡았다. 삼페르 전 대통령은 당시 소수의 엘리트가 지배하던 콜롬비아 정치 사회에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 10월 24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콜롬비아 우호증진을 위한 협상을 하기도 했다.

2013년 11월 12일 이 대표가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전 콜롬비아 대통령과 대담을 나눈 후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2013년 11월 12일 이 대표가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전 콜롬비아 대통령과 대담을 나눈 후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그는 이 대표와의 대담에서 함께 평화의 사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에르네스토 전 대통령은 “만나자마자 이 대표의 생각과 저희가 하는 일이 일치함을 느꼈다”며 “우리가 멀리 떨어져 살고 있었지만 같은 뜻을 찾고 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바로 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 대표에게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로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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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대통령 “이 대표, 각국 정상 모아”

코스타리카에서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라우라 친치야 제46대 대통령과 대담을 가졌다. 친치야 대통령은 2010년 코스타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공공안전부 장관,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5번째 여성 대통령이다. 2012년 8월 서울시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방한한 친치야 대통령에게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13일 이 대표와 대담을 가진 친치야 대통령은 “이 대표께서 세계를 다니시면서 많은 정상들과 지도자를 모으시고 평화운동에 동참케 하시는 것은 매우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각국 정상들과 지도자들은 전쟁종식의 평화적 방법을 위해 국제적인 시스템을 강화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께서 많은 사람에게 이 평화를 위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담 후 친치야 대통령은 HWPL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IWPG(세계여성그룹)에도 가입했다.

2013년 11월 13일 이 대표는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당시 대통령이었던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대담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2013년 11월 13일 이 대표는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당시 대통령이었던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대담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8.4

코스타리카 내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 대표를 찾아온 이들도 있었다. 에스트레야 셀레돈 리사노 제38대 대통령 영부인, 토마스 클롬프마커르 UN평화대학 학과장, 둘세 우만소르 코스타리카 평화부 차관이 이 대표와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이들도 HWPL 회원으로 가입하고 평화운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표가 7차 순방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LA에 돌아왔을 때 이 대표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다. 카리브지역 국가인 벨리즈 정부의 실무를 담당하는 딘 배로우 총리가 이 대표의 소식을 듣고 글렌 스튜어트 특별 보좌관을 보냈다.

스튜어트 특별 보좌관은 “제가 놀란 것 중 하나는 어머니가 아이를 안듯 IWPG가 세계를 포용해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건 정말 중요하다”면서 “그다음은 청년들이다. 어머니들과 청년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면 나머지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감탄했다. 그는 “이 대표가 하는 모든 활동과 가르침을 벨리즈에서도 꼭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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