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PG)[정연주,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한미연합훈련(PG)[정연주,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가정보원이 3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 국가들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아세안 외교전’에 돌입했다. ‘주120시간 노동’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집중포화가 매섭다.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491명 증가한 1565명이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명이나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하람(23,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쏙쏙] 한미연합훈련 중단될까… ‘유연한 대응’ 밝힌 국정원(원문보기)☞

국가정보원이 3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는데, 그 속내야 알 순 없지만 일단 김 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에 방점이 찍힌 터라 연합훈련 실시 여부도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9

◆정의용 장관, ‘아세안 외교전’ 돌입… “완전한 비핵화 협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아세안 외교전’에 돌입했다. 정 장관은 3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후 본격적인 세모으기… 외연 확장도 재시동☞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가 당내 세력을 모으는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연 확장도 재시동을 걸 예정이지만, 중도층과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진보세력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 2021.8.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 2021.8.3

◆尹, “부정식품” “페미니즘” 잇따른 설화… 與 “불량후보” “훈계말라” 총공세☞

‘주120시간 노동’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집중포화가 매섭다. 이번에는 윤 전 총장이 부정식품·페미니즘 관련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는 있는데,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을 향한 검증의 칼날이 한층 날카로워지는 모양새다.

◆오후 9시까지 1565명 신규확진… 4일, 1700명대 안팎 전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3일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491명 증가한 1565명이다. 휴일 검사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상반기 중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2일 오후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분기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 2021.8.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상반기 중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2일 오후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분기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 2021.8.2

◆국내 첫 ‘델타플러스’ 변이 발견… 추가확산 가능성(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델타 변이에서 또 다시 변이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명이나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신 1차접종 누적 2천만명 돌파 ‘18~49세 예약시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총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8~49세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작된 만큼 이들의 접종이 시행되는 오는 17일부터는 백신 접종자 증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일본)=뉴시스] 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3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 5차 시기를 앞두고 있다. 2021.08.03.
[도쿄(일본)=뉴시스] 수영 국가대표 우하람이 3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 5차 시기를 앞두고 있다. 2021.08.03.

◆[도쿄올림픽] 우하람, 남자 3m 스프링보드 4위 다이빙 새역사!☞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의 간판 우하람(23,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아쉽게 메달은 놓쳤으나 역대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하람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 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총 481.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물에 잠긴 라고스, 불타는 남유럽… 세계 ‘기후재앙’에 시름 계속☞

물에 잠긴 차와 집, 무릎 높이까지 오는 물 사이로 통근하는 사람들, 파괴된 건물들의 비용을 계산하는 집 주인. 아프리카 최대도시이자 나이지리아의 상업 중심인 항구도시 라고스(Lagos)의 장마철 풍경이다. 나이지리아 주민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년 발생하는 홍수에 익숙해져있다. 그러나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올해 7월의 홍수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최악이었다.

 

2019년 1월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대성당에서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2019 사제 서품식이 열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년 1월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대성당에서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2019 사제 서품식이 열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종교+] 성직자 일탈 또 터졌다… 이번엔 신부 ‘성추행' 의혹☞

천주교대구대교구 산하에 있는 한국SOS어린이마을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대표이사 A신부가 오는 6일자로 직무에서 배제되고 대기발령 조치된다.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무처장을 맡기도 했던 고위직 사제였던 신부는 2018년 회식자리에서 여성 신입직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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