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0일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을 선보였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이 국내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탭 10.1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출고가격은 기존에 예상대로 미국용 갤럭시탭 10.1(와이파이)와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됐다. 국내용 갤럭시탭 10.1은 와이파이 기준으로 16GB 67만 1000원(부가세 포함), 32GB 74만 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삼성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갤럭시탭 10.1의 가격은 아이패드2를 499달러(16GB), 599달러(32GB)에 팔고 있는 애플에 전면전을 각오하고 결정했던 것”이라며 “이미 국내에도 아이패드2가 출시된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국외 기종과는 다르게 국내용 갤럭시탭 10.1에는 DMB 등 추가되는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추가비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탭 10.1은 10.1형 WXGA 고화질 화면과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태블릿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허니콤 3.1’을 탑재했다.

또한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지상파 DMB, 리더스 허브,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 문서편집 폴라리스 오피스 등을 지원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