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20명·비수도권 545명
확진자 ‘28일째’ 네 자릿수 기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3일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491명 증가한 1565명이다. 휴일 검사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1020명(65.2%), 비수도권에서는 545명(34.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5명, 경기 465명, 인천 80명, 부산 90명, 경남 70명, 대구 74명, 경북 48명, 강원 22명, 전북 19명, 대전 55명, 충남 56명, 충북 42명, 세종 1명, 제주 23명, 광주·울산·전남 각 15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1895명→ 1673명→ 1710명→ 1539명→ 1442명→ 1219명→ 1202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까지 2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후반이나 1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8명 증가한 1202명으로 마감됐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달 30일 이후 환자 10명과 종사자 1명 등 총 11명이 확진됐다.
관악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지난달 27일 이후 종사자 3명과 입소자 7명 등 10명이 발생했다.
대구 수성구 태권도장의 경우 이날 3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 11명과 인근 시·군의 관련 확진자를 합친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경북 포항에서는 외국인모임과 관련해 10명 추가돼 누적 12명이다.
- 오후 6시까지 1425명 신규 확진… 전날比 538명↑
- 국내 첫 ‘델타플러스’ 변이 발견… 추가확산 가능성(종합)
- 국민 84%, 수도권 4단계 연장 ‘찬성’(종합)
- 백신 1차접종 누적 2천만명 돌파 ‘18~49세 예약시작’
-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1725명… 다시 1700명대로 급상승
- 신규 1725명, 다시 또 급상승…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 6일 발표(종합)
- 서울 용산구 PC방 집단감염 24명 코로나19 확진
- 서울시 “델타 변이 자체 검사 결과 8건 중 2건 양성”
- 내년도 백신 협상 마무리 단계 ‘화이자·모더나 5000만회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