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0주 연속 美 빌보드 ‘핫 100’ 정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주 연속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당당히 지켜냈다.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Butter’가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Butter’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핫 100’ 1위를 지키고 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Drivers License’를 제치고 올해 ‘핫 100’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지난 6월 5일 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후 7주 연속 정상을 지켰고 7월 24일 자 차트에서 자신들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와 1위를 바통 터치했다. 방탄소년단의 적수는 자신들 밖에 없음을 세상에 당당히 알리는 기록이었다. 그리고 지난주(7월 31일 자) 차트에서 다시 ‘Butter’로 ‘핫 100’ 정상을 탈환하고 이어 최신 차트까지 연속으로 1위를 꿰찼다.

‘핫 100’은 실물 음반 및 음운 다운로드수,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 다양한 수치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이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두 곡으로 10주째 정상을 지키며 막강한 파워를 보여줬다. ‘Butter’는 특히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에서도 9번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