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1150명, 해외유입 69명 발생

누적 20만 1002명, 사망 2099명 기록

서울 365명, 경기 337명, 인천 62명

어제 2만 820건 검사, 양성률 5.8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27일 연속으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국내 확진자 수는 누적 20만명을 넘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19명 발생하면서 27일 연속 네 자리 수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0만 1002명(해외유입 1만 202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7월27일~8월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1363명→1895명→1673명(1674명에서 정정)→1710명→1539명→1442명→121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19명 중 1150명은 지역사회에서, 6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62명, 부산 68명, 대구 26명, 인천 59명, 광주 16명, 대전 62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경기 328명, 강원 24명, 충북 26명, 충남 35명, 전북 11명, 전남 3명, 경북 27명, 경남 77명, 제주 12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북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명(지표포함), 이용자 2명, 지인 2명, 가족 7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경기 광주시 보습학원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충북 충주시 마트와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6명과 가족 5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충남 태안군에선 교회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목사 1명과 교인 7명이다.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과 충북 괴산 청소년캠프와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8명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365명, 경기 337명, 인천 6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764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6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45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34명이며, 외국인은 35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2099명(치명률 1.04%)이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31명 증가돼 누적 17만 6605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287명 늘어나 총 2만 2298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1177만 2605건이며 이 중 1118만 443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38만 7170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2만 820건이다. 이는 직전일 2만 2965건보다 2145건 적은 수다. 양성률은 5.85%(2만 820명 중 121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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