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직 사퇴 원희룡에 “유능한 공직자라면 책무 버릴 수 없어”
이재명, 지사직 사퇴 원희룡에 “유능한 공직자라면 책무 버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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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 등 대선 공약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 등 대선 공약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사직을 사퇴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경선 과정의 지사직 유지’를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이 지사사가 1일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 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희룡 지사님, 한번 생각해보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월급만 축내며 하는 일 없는 공직자라면 하루빨리 그만두는 것이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다. 그러나 할 일을 해내는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라면 태산 같은 책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공무 때문에 선거운동에 제약이 크지만 저는 제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공직자의 책임을 버리지 않고,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는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지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원 지사는 사임 기자회견를 갖고 “도정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과 당내 경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은 제 양심과 공직 윤리상 양립할 수 없다”며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임하는 것이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원 지사가 자신 외에 유일하게 경선 레이스에 참여 중인 이 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이준석 대표 및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과 김태호, 박진, 안상수, 유승민, 윤희숙,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후보자 11명이 참석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7.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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