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 회의 결과로, 오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9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 회의 결과로, 오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9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 지속, 누적 총 3371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지난 28일 39명에 이어 29일 오후 6시 기준 18명이 확진됐다.

어제오늘 이틀 동안 총 57명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 광주코로나19 확진자는 우적 총 3371명(치료중 243명, 격리해제 3104명, 사망 24명)이다 .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54명 발생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다. 그동안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두 차례로, 지난 2월 24일(35명)에는 콜센터 집단감염이 있었다.

지난 3월 8일(33명)에는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32명으로 감염 확산의 위험이 없었다.

전날 확진자 중 9명이 격리 중 확진자이고, 나머지 30명은 동구 소재 호프집 관련 8명, 광산구 소재 주점 관련 4명을 비롯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자 3명, 가족과 지인 등 접촉을 통한 확진자가 15명으로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활동력이 강한 20~30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접촉자들의 확진 사례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확진자 중 10~30대가 24명이나 된다.

시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할 것 등 음식 섭취 시 대화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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