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구함, 세계 2위 제치고 남자 100㎏급 유도 결승 진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남자 유도 100㎏급 조구함(29, 필룩스)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펼쳐진다.

조구함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조르지 폰세카(포르투갈)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정규시간 18초를 남기고 한팔 업어치기를 성공해 절반을 얻었다. 이후 두 차례 지도를 얻지만 그대로 정규시간을 마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나란히 4강에 진출하며 메달 가능성을 보였던 여자 유도 78㎏급 윤현지는 프랑스 말롱가의 경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브라질의 아기아르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