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대표팀 윤현지(왼쪽) (출처: 연합뉴스)
유도 대표팀 윤현지(왼쪽)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 유도 윤현지(27, 안산시청)과 조구함(29, 필룩스)가 나란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78㎏급 8강전에서 윤현지는 세계랭킹 5위 휘셔 스테인하위스(네덜란드)를 연장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 윤현지는 스테인하위스를 몰아붙였다. 스테인하위스는 1분 43초 만에 지도를 받았고, 2분 25초에 두 번째 지도가 선언됐다. 윤현지도 3분 3초 위장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지도를 1개 받았다.

정규시간 4분이 끝난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윤현지는 스테인하위스를 몰아붙였다. 스테인하위스는 연장 1분 13초 만에 소극적인 플레이로 지도를 받고 반칙패했다.

남자 유도 100㎏급 조구함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구함은 독일의 칼 리하르트 프레이와 연장전을 이어간 끝에 절반을 얻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구함은 이후 호르헤 폰세카(포르투갈)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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