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
강원도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오는 7월 30일(금) 오후 3시 강원도청 2청사 대회의실에서 ‘강원 관광도로 실행사업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도로를 따라 도내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향유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루트를 조성하는 강원 관광도로 실행사업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다.

강원 관광도로 실행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는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18개 시·군 도로와 관광부서 관계자들과 추진 일정과 사업내용 공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 관광도로 실행사업은 강원도 전역의 보석 같은 자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느리지만 매력적인 관광루트를 기획해 브랜딩·홍보·판매·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서 내년 12월까지 약 18개월에 걸쳐 용역을 수행한다.

이에 앞서 강원도·원주지방국토관리청·한국관광공사는 국도와 지방도를 연계한 광역 관광루트 개발로 관광객들이 강원도 구석구석을 방문하게끔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7월 28일 업무협약을 함께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팸투어 등을 통해 강원 관광도로 7개 노선을 확정하는 등 ‘강원권 관광도로 추진 종합계획(M/P)’ 수립을 완료했다.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는 시범구간(1구간(춘천-화천-양구), 6구간(평창-강릉))에 대해 자동차를 이용한 숙박을 비롯하여 차안에서 식사, 공연관람, 쇼핑,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새로운 여행방식(D.I.T(Drive In&T(hru))인 여행 상품을 출시해 6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도는 8월 중으로 관광도로의 네이밍과 로고를 선정하는 등 브랜드를 개발·구축하고, 9월 중에는 강원 관광도로의 새로운 시작을 전국에 알리는 사업 선포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관광도로 구간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행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도로 노선을 따라 경관, 체험, 먹거리 등 강원도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관광도로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역사·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 강원도를 구석구석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해 도내 관광산업 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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