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 MZ세대 가치소비 인식 조사. (제공: 그로우)
그로우, MZ세대 가치소비 인식 조사. (제공: 그로우)

MZ세대 79%, 개인의 신념·가치관 따라 소비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 주도

기업의 ESG 활동 중 관심 분야로 ‘환경’ 꼽아

응답자 78.2% “친환경활동 실천 중”

그로우앱 내 환경보호 실천게시물 증가하며 관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MZ세대 10명 중 8명은 ‘가치소비자’이며, 기업의 ESG활동 중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Environment(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소비’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맞는 제품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소비 방식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치관과 사회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고 해 ‘미닝 아웃(Meaning Out)’이라고도 한다.

성장관리 앱 그로우는 MZ세대 9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치소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가치소비자인가?’를 묻는 질문에 7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또한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5점 척도)은 평균 3.8점으로 나타났다. 4점(41.8%), 3점(25.9%), 5점(23.7%), 2점(6.5%), 1점(2.2%) 순이었다.

기업의 ESG 활동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제품·브랜드 선택 시 ESG 영향을 받는다(5점 척도)’가 평균 3.5점을 기록했다. 4점(36.2%), 3점(29.7%), 5점(16.8%), 2점(12.9%), 1점(4.3%) 순이었다.

또한 ESG활동 중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는 ‘Environment(64.7%)’, ‘Social(29.3%)’, ‘Governance(6.0%)’ 순으로 절반 이상이 환경을 택해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응답자의 78.2%는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활동 중 실천하고 있는 것(중복 응답)으로는 리사이클링(40.7%), 플라스틱 프리(36.1%), 제로 웨이스트(29.4%), 업사이클링(15.7%), 비건(14.6%), 플로깅(12.7%)을 꼽았다.

이 중 2개 이상 실천하고 있는 응답자가 45%를 차지하며, 친환경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MZ세대의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은 그로우 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배달음식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공공 자전거 타기 등 환경 보호에 관련한 다양한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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