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상륙 ‘D-day 1’ 출고가격은?

이미 국외에 먼저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아이패드2와의 경쟁을 위해 아이패드2와 동일한 499달러(16GB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탭 10.1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용 갤럭시탭 10.1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용 갤럭시탭 10.1의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은 환율과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매일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때의 환율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라질 수 있다. 또 국내용 갤럭시탭에는 지상파 DMB가 추가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가격이 또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경쟁 제품인 애플의 아이패드2보다 출시가 늦은 만큼 비슷한 수준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삼성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아이패드2(와이파이용)는 KT 기준으로 16GB(기가바이트) 63만 5000원, 32GB 74만 8000원, 64GB 86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협력사인 애니모드에서 내놓은 갤럭시탭 10.1 전용액서시리 ‘스마트케이스’가 아이패드2의 스마트커버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규격 등을 고유하지만 직접적인 제품 출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