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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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면서 여름철 출하 품목인 고랭지배추의 가격 하락으로 직거래와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운영한다.

군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위해 부스 설치 등 행사 운영 전반에 필요한 경비와 마케팅 전담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정선농협(조합장 김영남)은 본점과 3개 지점의 직원들이 여름철 성수 출하 품목인 배추, 찰옥수수, 감자, 자두, 토마토, 황기 등 여름철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특히 군과 농협은 최근의 코로나19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경영규모가 적은 소규모 농가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생산 물량을 먼저 팔아주고 물량이 부족할 경우 로컬푸드 출하회나 지역 농협간 연계 공급을 통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최근 코로나19와 수도권 거리 두기 상향 조정으로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농가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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