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632명, 해외유입 42명 발생
누적 19만 5099명, 사망 2085명 기록
서울 515명, 경기 469명, 인천 96명 등
어제 5만 1893건 검사, 양성률 3.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거센 가운데 23일 연속으로 네 자리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4명 발생하면서 23일 연속 네 자리수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9만 5099명(해외유입 1만 177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23~29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5명(1896명에서 정정)→167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674명 중 1632명은 지역사회에서, 42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8명, 부산 81명, 대구 56명, 인천 94명, 광주 39명, 대전 69명, 울산 14명, 세종 5명, 경기 460명, 강원 46명, 충북 30명, 충남 46명, 전북 30명, 전남 18명, 경북 22명, 경남 90명, 제주 24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마포구 음식점 관련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방문자 18명, 지인 14명 등이다.
경기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 관련해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35명이다. 구분하면 헬스장 관련 20명(지표포함), 어학원 관련 15명으로 파악됐다. 성남시 직업기술 학원 관련해선 12명이 추가돼 누적 총 13명이다.
이외에도 ▲경기 안산시 자동차 부품제조업 14명(누적 15명) ▲경기 화성시 초등학교 및 태권도 학원 13명(14명) ▲대구 중구 외국인식료품점 27명(28명) ▲경남 창원 제조공장 18명(19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42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2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6명이며, 외국인은 1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515명, 경기 469명, 인천 9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80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2085명(치명률 1.07%)이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065명 늘어나 누적 17만 1559명이며, 격리치료 환자는 607명 증가돼 총 2만 1455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63만 7506건이다. 이중 1110만 8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4만 2326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5만 1893건으로, 직전일 5만 7006건보다 5113건 적다. 양성률은 3.23%(5만 1893명 중 1674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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