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또 한국 펜싱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2연패의 쾌거를 획득했다. 특히 청와대가 27일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 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 1514명… 내일 1600명대 예상☞(원문보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14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98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3명(66.9%), 비수도권이 501명(33.1%)이다.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연패 쾌거(종합)☞

한국 펜싱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2연패의 쾌거를 획득했다. 28일 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었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이 28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결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며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이 28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결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며 기뻐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코로나 억제’ 2주간에 달렸다… 정부 “국민협조 필수” 호소☞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을 포함해 향후 2주간(내달 8일까지)이 코로나19 억제에 있어서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는 양상은 똑같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靑, ‘남북정상회담 논의’ 외신보도에 “사실 아냐”☞

청와대가 27일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 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은 이미 밝혔듯 사실이 아니고 논의한 바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같은 날 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한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남북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대면 회담이 최선이지만 화상 정상회담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 로이터, 정부 소식통 인용 보도☞

남북 정부가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작년 철거한 공동 연락사무소 운영을 재개하고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남북이 논의하고 있다며 3명의 우리 측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지난 4월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러 통의 서한을 주고받으며 긴장된 관계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018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신규 1896명, 엿새 만에 또 최다… 델타변이 확산세(종합)☞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발생도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도 높아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96명 발생하면서 엿새 만에 또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김부겸 “모더나, 백신 공급 차주부터 재개하기로”☞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젯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논의 결과 모더나 측은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 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예방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8월 접종 계획을 구체화해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치in] 미중 고위급 회담서 또 ‘신경전’… 대북문제 협력은 ‘뒷전’☞

지난 3월 이후 넉달만에 재개된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코로나19 기원 조사부터 홍콩, 신장위구르, 대만 문제 등으로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비수도권 집단감염+델타변이 확산에 모더나 차질까지… 우려↑☞

코로나19 국내 4차 대유행을 주도한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기세와 모더나 백신의 수급 문제까지 여러 가지 상황까지 겹쳐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6월 27일~7월 3일 기준 전체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비중은 18.9% 정도였다.

◆‘집값 상승’ 정부, 28일 대국민 부동산 담화 발표☞

정부가 28일 부동산 시장 동향과 공급·대출 정책 등을 설명하는 ‘부동산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의 발표 이후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순으로 부처별 부동산 정책을 설명한다.

◆美국무부 “통신선 복구 발표 환영… 남북 대화 지지”☞

남북 통신연락선 복구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환영한다고 밝혔다.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고 전했다.대변인은 “통신선 복구는 긍정적 조치”라면서 “외교와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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