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은행연합 운영위원회 (제공: KB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7.28
넷제로은행연합 운영위원회 (제공: KB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7.2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NZBA(넷제로은행연합)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은행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운영위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탄소중립 확산 이행계획 수립, 글로벌 정책에 대한지지, 참여 유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KB금융, 스탠다드차타드, 뱅크오브아메리카, BBVA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총 12개의 글로벌 금융회사가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KB금융은 일본의 대표은행인 MUFG(미쓰비시 UGF파이낸셜그룹)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들을 대표해 2년 동안 운영위 멤버로 활동한다. 운영위는 최고위원회(CEO)와 대표위원회(임원) 이원체제로 운영되며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NZBA 운영위원회 최고위원으로 직접 회의에 참여하고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윤 회장은 “이번 NZBA 운영위 선정은 글로벌 은행들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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