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사 전경.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1.7.28
연천군청사 전경.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1.7.28

[천지일보 연천=송미라 기자] 연천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속출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농가 3곳에서 닭 1만 7000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군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27억원)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7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풍기와 안개 분무기 등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면역증강제(4000만원) 및 가축폐사시 전염 방지를 위한 렌더링 처리 비용(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향후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폭염 대응요령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가축들의 폐사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폭염 대응요령 홍보와 비상근무 등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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