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욱일승천기 깃발 논란.(SBS 런닝맹 방송 캡쳐)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촬영 스태프들의 거친 태도와 욕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SBS ‘런닝맨’이 이번엔 깃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선 멤버들이 주사위를 던져 기차를 타고 목적지인 경주까지 가는 레이스를 펼쳤다.
 
제작진은 ‘주사위 레이스’라고 적힌 깃발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런데 이때 제작진이 사용한 깃발이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연상시켰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더구나 이날은 제63주년 제헌절 이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순간 깜짝 놀랐다” “그 많은 깃발 중에 왜 하필 욱일승천기냐” “제작진의 부주의다” “하필이면 제헌절 날 무슨 짓이냐” 등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다른 네티즐은 “지나친 확대해석 하지 말아야 한다” “방송 재미있게 봤다. 보면서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등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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