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꿈은 아니겠지’[도쿄(일본)=뉴시스] 대한민국 황선우가 28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 1조에서 역영 뒤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을 바라보고 있다.
황선우, ‘꿈은 아니겠지’[도쿄(일본)=뉴시스] 대한민국 황선우가 28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 1조에서 역영 뒤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을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황선우(서울체고)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두 번째 경기인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 5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기록은 한국신기록일 뿐 아니라 아시아신기록이다.

이로써 준결승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에 오르며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황선우는 지난 27일 벌어진 예선에서 47초 97을 기록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48초 04)을 단축하며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하루만에 이 기록을 갱신했다. 그야말로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를 기록했다. 2010년 11월 16일 박태환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 1분 44초 80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전체 1위로 자유형 200m 예선을 통과한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1분 45초 53을 기록하고 전체 6위에 올라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국 경영 선수의 올림픽 결승 진출은 2012년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통산 세 번째였다. 비록 결승에선 최종 7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자유형 100m는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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