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 (제공: 원주시) ⓒ천지일보 2021.7.27
원창묵 원주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 (제공: 원주시) ⓒ천지일보 2021.7.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지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는 27일 오후 6시 현재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으며, 이밖에 강릉 22명, 춘천 4명, 홍천 3명, 동해 2명, 속초 1명, 철원 1명으로 강원도 총 60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릉시는 2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한 가운데 이날 22명의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로써 강원도 27일 오후 6시 현재 확진자 수는 누적 4373명이 됐다.

27일 0시 현재 강원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표. (제공: 강원도) ⓒ천지일보 2021.7.27
27일 0시 현재 강원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표. (제공: 강원도) ⓒ천지일보 2021.7.27

한편 지난 26일 강원도내 신규 확진자는 61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릉 26명, 원주 9명, 춘천 8명, 양양 7명, 속초 4명, 철원 3명, 정선 2명, 홍천·평창 각 1명이다.

27일 0시 기준 강원도 총 누적 확진자는 4313명, 입원자 498명, 퇴원자 3761명, 자가격리자 4836명이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강원도에서 코로나 확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고, 출퇴근 등 경기도를 왕래하는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아 어느 도시보다 코로나 방역이 힘든 곳”이라며 “원주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간 계속된 방역의 피로로 당국도 시민 여러분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치고 힘든 시기인 만큼 좀 더 힘을 내서 개인 위생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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